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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단기자금시장 규제 ‘일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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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활성화 반색..다만 시장활성화까지 단기충격 불가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단기자금시장 체계 개선에 대해 일단 환영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가 앞서 대통령 업무보고자리에서 국내 단기자금시장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16일 금융위원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이날 자산운용사의 콜시장 참여를 계속 허용하되, 이들이 거래하는 콜 규모와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 등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주요 골자는 우선 MMF에서 10% 이상의 RP를 편입할 수 없도록 한 조치를 푼 후 다음단계로 RP시장이 활성화되면 자산운용사의 콜 거래를 제한하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증권사의 콜차입이 어려워지고 MMF로도 콜을 돌리기 힘들다면 RP시장이 활성화돼야 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증권사도 당장 콜을 차입해 운용하던게 위축될 수 있고 운용사 입장에서도 시장활성화까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도 “한국은행이 몇 년전부터 콜은 1금융권이 RP는 2금융권이 맡아 하는 것을 골자로한 콜시장 개편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번 조치도 그같은 논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RP시장이 활성화된다면 대안이 될 수 있어 환영할만하다”며 “콜이든 RP든 운용사의 운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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