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 환율이 오르면서 환율을 소폭 오름세로 이끄는 분위기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오른 116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결제수요와 은행권 롱플레이가 유입되면서 1165.8원까지 올랐으나 네고 물량에 다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미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플레이는 자제되는 가운데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5.0원/1166.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 스와프포인트 0.7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161.5원) 대비 3.5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66.0원, 고점 1167.0원에 거래됐다.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89.61엔, 유로·달러 환율은 1.4537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장초반 뚜렷한 수급은 없는 가운데 은행권 참가자들이 일부 롱플레이에 나서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중 눈에 띄는 수급은 없고 은행권 롱플레이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다"며 "일단 해외 달러강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국내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롱플레이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0.43포인트 오른 1666.28에 거래되고 있다.
12월만기 달러선물은 3.20원 오른 11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823계약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1006계약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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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57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2.5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538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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