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앞으로는 장례를 앞둔 유족들이 온라인으로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전국 화장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화장시설 예약과 이용을 도와주는 '장사정보종합시스템(가칭 e-하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화장장 예약 신청과 변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전국에 단일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특히 일부 업체에 의해 상업적 목적으로 화장서비스가 선점 예약되는 사례도 방지된다. 현재는 전국 49개 화장시설 중 9개 시설만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전국 화장률은 지난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서 61.9%의 화장률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2∼3년내에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 e-하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내년 1월까지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포털시스템, 사망정보 획득 및 관련기관 연계서비스 시스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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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통해 화장시설로부터 사망정보 획득이 가능해지면 복지부는 이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민연금공단, 보훈의료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연금지급기관과 사회복지통합전산망 등에 신속히 알린다는 계획이다. 유족들이 사망신고를 하지 않거나 늦춤에 따라 사망자에게 보험료나 재산세가 계속 청구되거나 사회보험 연금과 기초생활보장 수급금이 계속 지급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장기적으로 묘지의 위치나 사망자 및 연고자 정보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묘지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묘지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되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묘지관리가 가능해지고 최대 60년으로 분묘 설치기한을 정한 '한시적 매장제도'의 기반도 구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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