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짐을 싸 중국을 떠났던 해외투자자들이 다시 자신들의 생산기지를 찾아 돌아오고 있다고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청양(城陽)구의 경우 지난 6월 이후 해외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청양구의 리구이시(李桂錫) 부구청장은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1~10월 146건에 달하는 해외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금액으로는 2억8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중적인 보석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기업 스왈로브스키는 1억달러 이상을 들여 지난 7월 유럽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청양에 생산공장을 차렸다.
한국기업 LS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4800만달러를 투자해 농기계 생산공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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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1년전만 해도 해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빠져나가기에 바빴으며 이로 인해 수천명의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고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에 유입되는 해외직접투자(FDI)액은 올 7월까지 전년동월대비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11월 중국 정부는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대대적인 투자 및 소비 진작책을 펼친 결과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8.9%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다.
중국이 유치한 FDI는 10월에 71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은 박영수 LS 칭다오법인장의 말을 빌어 “투자자들이 중국에 재진출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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