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일(현지시간) 두바이 국영개발업체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연방(UAE)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마수드 아흐메드 IMF 중동 및 중앙아시아 담당 국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석유생산을 제외한 UAE의 내년 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3%에서 낮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성장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던 두바이 경제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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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DP월드 등을 비롯한 두바이 국영기업 5곳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 S&P는 “두바이월드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두바이정부의 발표가 기업들의 등급을 수정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마수드 국장은 모라토리엄 충격이 이제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며 이번 위기가 글로벌로 번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이번 문제와 관련해 UAE가 IMF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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