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생 대상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특강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 생생한 경험담 들려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30일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은 200여명의 기계항공공학과 학생들로 꽉 찼다. 강단에 오른 '인기강사'는 바로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두산중공업의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기 위해서다.
박 사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지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국내 사업에 치중했던 두산중공업이 해외 사업을 급격히 확대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던 과정을 열띤 어조로 설명했다.
$pos="C";$title="두산";$txt="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size="255,382,0";$no="20091130100952548734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그는 "제한적인 국내 시장에서 탈피해 해외 시장에서 설계·엔지니어링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사업을 강력히 추진했다"면서 "이에 따라 2001년 30% 였던 해외 수주 비중을 지난해에는 78% 수준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회사의 경쟁력과 최근 수주실적에 대해 꼼꼼히 밝히며 '회사 자랑' 또한 서슴치 않았다.
그는 "EPC는 발주처도 선호하는 방식이었고, 특히 중동지역에서는 발전소와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동시에 발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계적으로 발전과 담수 플랜트 공사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회사는 두산중공업밖에 없다"면서 "실제 지난 2006년부터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등 핵심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지난해에는 전체 수주가 8조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영국의 미쯔이밥콕(현 두산밥콕), 루마니아 크베너IMGB(현 두산IMGB), 체코 스코다 파워 등 적극적인 해외 M&A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 및 경쟁력 강화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향후 유럽, 미주 등 선진시장 공략과 고부가 패키지 사업, 그린에너지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매년 15% 이상 성장해 2020년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고 포춘지 선정 글로벌 300위권 내에 진입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사장은 이날 경쟁력 있는 '인재' 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두산의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사람"이라면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전문성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비즈니스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과 적극적인 수용태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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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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