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중국 공산당이 내년까지 경기 부양책을 이어갈 의사를 확실히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관영 중앙 TV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후진타오 주석을 포함한 공산당 최고지도부는 지난 27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갖고 경제의 안정을 위해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산당의 이같은 결정은 올해의 경기부양 기조를 내년까지 이어갈 의사로 풀이된다. 즉, 중국 정부가 출구전략보다는 장기적인 경기부양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정부 정책에 힘입어 중국은 올해 신규 대출과 자본투자가 3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공산당은 세부적인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아직 유동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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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주, 노르웨이 베트남등이 이미 금리 인상등의 출구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내년에도 확장적 기조를 유지할 경우 자산 버블등의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 인민은행 고문이었던 유용딩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시드니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느슨해 자산버불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정부의 확장적 기조가 단기적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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