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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유럽 경기신뢰지수, 14개월래 최고치 기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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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11월 유럽 경기신뢰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악의 경기 침체어서 벗어난 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유럽 경제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브루셀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 16개국 11월 기업 및 소비자 경기신뢰지수가 10월 86.1에서 88.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88이었다.
유럽 경제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유럽 중앙은행(ECB)의 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3분기 성장세로 돌아섰다. 독일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하이델베르그시멘트는 경기가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가하는 실업률과 유로화 강세는 여전히 회복하는 유럽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OECD는 지난 19일 세계 경제가 내년 1.9% 성장하고 2011년에는 2.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지역은 내년 약 0.7%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11월 독일 기업신뢰지수는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보석 업체 불가리는 지난 12일 살아난 수요로 인해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파란세크고 트라파니 CEO는 "내년 전반적인 경제 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1분기에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ECB의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유럽 경제가 하반기 성장세로 돌아선 후 내년까지 점진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ECB 정책위원 누크 웰링크는 "유럽 경제는 여전히 허약하며 회복이 지속 가능할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프랑스의 나티시 은행의 실바인 브로이어는 "아직은 유동성 공급을 중단할 때가 아니다"면서 "확실한 경제 회복 징후가 보일 때까지 꾸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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