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손자 키우는 노하우 알려주는 예비할머니교실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를 맡아 키우는 가정 또한 크게 늘면서 부모의 역할 못지않게 할머니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현재 손자 손녀를 키우고 있거나 곧 할머니가 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비 할머니교실’을 열기로 했다.
딸이나 며느리, 아들이나 사위를 도와 공동으로 육아를 책임질 할머니들에게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인데 서초구는 지난 5월에도 예비할머니 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50여명의 예비할머니들을 대상으로 11월 25일과 1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신생아 건강관리나 모유수유, 응급처치법 등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한다.
11월 25일에는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을 할머니가 적극 도와줄 수 있도록 모유수유의 장점과 중요성, 모유수유 요령과 트러블 대처방법 등을 알려 준다.
또 신생아의 잦은 변화에 당황하는 할머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12월 2일엔 아이가 동전을 삼키거나 음식물 등을 먹다가 목에 걸려 숨을 못 쉬는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이나 기도폐쇄 시 대처요령 같은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알려주고 할머니들이 신생아 인형을 활용해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예방을 위한 특별한 육아방법’이란 주제로 전문가의 강의도 펼쳐진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육아도우미 서비스도 많지만 아무래도 직장맘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은 할머니”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육아정보 제공은 물론 신세대 젊은 엄마와의 육아 갈등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비할머니 교실에 참가하려면 강의시작 전까지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2155 -8062)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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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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