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주초부터 주식자금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이날 오전부터 전주 메릴린치의 한일간 '스위치트레이딩' 자금 5억달러가 셀 물량으로 유입되면서 1154.6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하락한 115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화두는 메릴린치 주식자금. 개장 이후 한 외은지점을 통해 유입된 주식자금은 이날 꾸준히 처리되며 환율을 아래쪽으로 밀었다. 1160원대에서 유입된 네고 물량 역시 가세하면서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115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매수성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단단히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단 오전중 주식자금 나왔고 오후장 역외는 크게 없었는데 셀 쪽이 우세했다"며 "국민연금 수요에 대한 예상과 더불어 환율이 1150원대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이벤트성 주식 매수 자금으로 인해 환율이 빠졌으나 하단에서 결제수요와 1150원대 당국 경계감으로 다소 지지됐다"며 "장중 국민연금 수요가 유입되지 않았다는 루머가 뜨면서 비드가 빠지자 다소 무거운 장세가 연출됐으나 장막판 네고물량과 주식자금이 한차례 더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말이 가까워 오면서 1160원대에서 롱을 잡기에는 부담스러운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5포인트 하락ㅎ나 1619.0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75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12월만기 달러선물은 2.60원 하락한 115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행이 1만7243계약, 기관이 1만2740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6186계약, 등록외국인은 1만2987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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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8.80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9.5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933달러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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