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경영위기에 놓인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연간 150억 스위스프랑의 세전이익을 목표로 설정,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17일 오스왈드 그뤼벨 UBS 최고경영자(CEO)는 “정상 운영을 위해 향후 3~5년 내로 150억 스위스프랑(149억달러)의 연간 세전이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익성의 척도로 사용되는 주가를 같은 기간 15~20%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UBS에 합류한 그뤼벨은 비용절감을 위해 7500명을 감원하고 브라질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와의 법정공방 끝에 비밀주의를 포기함에 따른 고객 이탈 등으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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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소재 투자분석회사 샌포드 C. 번스타인의 드르크 호프먼베킹 애널리스트는 “경영진들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정상화가 되기까지는)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올해 102% 폭등한데 반해 UBS 주가는 올해 18% 오르는데 그쳤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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