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모나미 '예감적중' 컴퓨터 사인펜.";$size="400,400,0";$no="200911121130016457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매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기 석달전부터 판매량이 급증하는 제품이 있다.
문구업체 모나미(대표 송하경)가 만든 '예감적중' 컴퓨터 사인펜은 2003년 출시 후 지금까지 판매량만 1억 8000만개에 달하며 올해도 수능 100일전부터 매출이 59%나 증가했다.
각 학교에서 3000개씩 단체주문을 하는 경우도 잦다고 한 기념품 온라인몰 관계자는 말한다.
컴퓨터 사인펜, 학생들에겐 속칭 '컴싸'로 불리우는 이 펜은 OMR 답안지에 정답을 기입하는 용도로 쓰인다.
자사의 '어데나(ADENA)' 컴퓨터 사인펜이 해당제품 중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기획 제품의 성격이 강한 '예감적중'의 선전은 회사에서도 이변으로 통한다.
'예감적중'의 성공 비결은 수험생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모나미 개발팀의 아이디어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OMR 카드에 답을 기재할 때 수정펜이나 볼펜으로 예비 표기를 한 후, 확실한 답을 표기할 때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을 한다.
예감적중은 컴퓨터 싸인펜 반대편에 답안 체킹용 붉은 수성펜(플러스펜)을 달아놓아 두 자루의 펜을 따로 가지고 다니는 불편을 없앴다. 이런 간단한 아이디어가 대박으로 이어진 것.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는 시험 특성상 100% 명확한 잉크 판독 능력을 갖추는 건 기본이다.
예감적중이란 이름의 유래 역시 독특하다. 회사측은 "잘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예감으로 선택한 답안이 맞기를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에 공감되는 여러 이름을 찾다 발견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예감적중을 만든 11명의 연구개발팀은 독자기술을 만들기 위한 모나미의 핵심전력으로 통한다. 작은 발상의 전환이 곧 매출실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존보다 채도를 낮춰 눈에 자극을 덜 주면서 더 명확한 구분이 가능한 형광펜, 3배나 오래 쓰는 보드마카 등의 연구 결과물은 곧 매출실적과 연결됐다. 이들 제품은 수능시즌이 되면 판매량이 50~60%이상 증가하는 모나미의 효자상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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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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