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참가 목적의 장기투자 금액 19조2396억원..전년比 48.6% 증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경영참가를 위해 상장법인 지분을 보유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5% 이상 대량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들의 경영참가 목적 투자액은 19조239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8.6%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4.8% 수준의 증가에 그친 단순투자 목적 투자 금액인 19조510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해당 기간 외국인들의 장기투자 금액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이 지난해 말 대비 각각 49.7%(6조192억원), 32.6%(274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경영참가를 위해 장기 투자를 늘린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은 외국법인 신규 상장 등에 따라 경영참가 목적 투자비율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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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기준 전체 외국인 전체 평가금액은 285조902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8.6%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코스피·코스닥 시장수익률을 20% 내외 수준으로 상회하는 기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삼성전자·신한지주·포스코·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사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다"며 견조한 시장수익률에 대한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5% 이상 외국인 보유 평가금액은 지난해 말 대비 29.4%(8조8041억원) 증가한 38조7501억원을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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