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누구나 즐기지만 아무나 잘하지는 못하는 '노래'. 노래 실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노래 실력은 모두 노력의 대가"라며 노래 잘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노래에 일가견이 있다는 '자칭타칭 아마추어 가수'들이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회식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노래'를 익히기 위한 호응이 뜨겁다.

한 네티즌은 "모든 노래를 잘하면 그건 가수"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꾸준히 듣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잘 부르고 싶은 노래를 최소 100번 정도 들은 뒤 시간이 날 때마다 따라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네티즌은 "가수와 똑같이 부르려는 욕심보다는 자신의 성량에 맞게 소리를 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웃의 항의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의 성량으로 노래를 소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이글에 네티즌들은 노래를 배우기 좋은 '교과서'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 블로거는 노래방에서 호응을 받지 못하는 '외로운 가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면 이 블로거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볼만 하다. 이 블로거에 따르면 "대부분 상황과 자신의 한계를 모르고 엉뚱한 노래를 선곡하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평소 자신의 목소리와 리듬감 등을 고려해 노래를 선택해야지 좋아한다고 아무 노래나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블로거는 "차분한 자리라면 대중적인 팝송이나 발라드, 회식 자리에서는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트로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글에는 "소화하기 힘든 최신곡 보다는 리듬이 완만하고 음정도 높지 않은 댄스곡이나, 직장인이라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7080 노래가 좋다"는 내용의 댓글이 이어졌다.


실제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이 네티즌은 "평소 혼자서는 잘하는 것 같은데 노래방에서는 엉망이 되는 노래가 있다"며 "노래방에서 자신의 음역보다 높은 노래를 하면 반주의 음과 맞추다 보니 가성과 불협화음이 나온다"고 적었다. 노래방 기계의 음정 조절 버튼을 이용해 꼭 자신에게 맞게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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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는 "가수와 똑같이 부르는 것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고음을 소화하지 못해 노래방에 가는 것이 두려웠는데 다시 시도해볼 생각"이라는 댓글도 있었다. 하지만 "노래방에서 까지 지나치게 잘 부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그냥 막 불러도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내용을 온라인 세상에 소개한 네티즌도 있었다. 이 네티즌은 "우선 피아노 소리를 따라하거나 자신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장르별로 녹음해 모니터링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글을 남겼다. "우리가 소리를 내는 원리와, 호흡과 소리가 어떻게 연결이 되고 각각의 음역대 별로 울림의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고 전문적인 조언을 하는 네티즌도 보였다. 이를 통해 정확한 울림점과 호흡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일부 네티즌은 자신의 노래를 파일로 보내 문제점을 지적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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