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국내 증권회사들의 휴면계좌(통합계좌) 잔액이 3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국회 정무위원회 이석현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증권사 휴면계좌는 668만개이며, 계좌잔액은 3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08회계연도말(3월말) 기준으로 658만2737개이던 증권사 휴면계좌는 8월말 668만9058개로 5개월 만에 10만6321개 증가했다. 같은기간 계좌잔액도 325억5000만원에서 338억5000만원으로 13억원 늘었다.


증권사별 휴면계좌는 현대증권이 가장 많은 99만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74만3000개, 대우 69만1000개, 삼성 59만7000개, 미래에셋 48만1000개, 키움 44만9000개, 동양 43만9000개 순이었다. 휴면계좌 잔액은 대우증권이 가장 많은 51억6000만원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 41억1000만원, 한국 40억8000만원, 현대 34억6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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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의원은 "증권사들이 휴면계좌와 관련해 홈페이지상 안내공지 등 소극적 방법만 취하고 있다"며 "비록 소액일지라도 휴면계좌 잔액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각 증권사는 물론 금융투자협회,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금 및 금융투자상품 등 예탁자산의 평가액이 10만원 이하이고, 최근 6개월간 투자자의 매매거래 및 입출금 등이 발생하지 않은 계좌는 다른 계좌와 구분해 통합계좌로 별도 관리한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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