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세 가격이 추석 이후 주춤하다 지난 주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18일 KB국민은행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조사지역 144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한 지역의 수는 90개로 지난 주(89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구리(1.4%), 부산 영도구(1.3%), 마포구(0.8%), 수원 영통구 (0.7%), 동작구(0.7%)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가을성수기가 다소 경과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전후로 전세수급불안이 완화됐었다. 하지만 지난주 들어 전세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11개구)지역 중 동작구(0.7%)는 여의도와 강남 등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영등포구(0.5%)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개장에 따른 생활편의시설 증가와 9호선 개통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서초구(0.5%)는 기존세입자의 재계약 선호로 공급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학군수요와 신혼부부 수요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됐다.


강북(14개구)지역에서는 마포구(0.8%)가 도심으로의 접근성 용이 등의 이유로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기존세입자의 재계약증가로 인한 물량부족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중구(0.7%)는 전세 세입자들의 재계약 물량 부족과 가을 이사수요 증가로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0.5%)는 인근 미아뉴타운, 길음뉴타운에서 이주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신혼부부 수요가 맞물리면서 쌍문동과 창동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종로구(0.4%)는 도심으로의 근접성과 명륜동 일대 대학가 수요증가가 맞물리면서 무악동, 명륜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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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서는 구리(1.4%)가 서울 전세가 상승에 따른 유입수요 증가와 대출규제에 따른 주택 구입보류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원 영통구(0.7%)는 분당선 연장 및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개통 등에 따른 외부 유입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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