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7900만투입 로켓 센토놓고 벌써부터 성과 논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달 표면의 얼음을 찾을 수 있을까?
지난 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달표면의 물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자 발사한 로켓 센토(Centaur)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실험을 담당한 앤서니 콜라프리트 수석 과학자는 NASA 에임스 연구센터(ARC)에서 16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데 자료가 매우 고품질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교수는 아직은 성급한 행동이라며 지적한 것.
나사는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 지프차만한 무게 2.2t짜리 로켓 센토(Centaur)를 총알보다 두배나 빠른 초속 2.5km의 속도로 달에 충돌시켰다. 센토를 발사한 모선인 '엘크로스(LCROSS·달분화구탐사선)'도 4분여간 센토가 만든 달의 파편 구름 속에서 카메라와 적외선 추적기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 지구로 전송한 후 자신마저 달에 충돌했다.
이번 실험을 위해 나사는 7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충돌 실험 아마추어 관측가들도 파편기둥이 생성되는 장면을 관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실험이 그다지 볼만한 광경을 연출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앨런 스턴 전 NASA 부국장은 “달 충돌 실험이 과학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지 대중에게 폭죽놀이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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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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