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공기업 기관장 성과급 추정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4개 공기업 기관장 가운데 기본연봉 대비 100% 이상의 성과급을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또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조폐공사 등은 지난해 기본연봉 대비 100% 이상 성과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64%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석유공사 등은 올해 기본연봉 대비 32% 수준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08년엔 17개 공기업의 기관장이 성과급을 100% 이상 받은 바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공기업 기관장의 성과급이 줄어든 데는 지난해 공기업의 경영실적 악화와 함께 정부의 성과급 일괄삭감 조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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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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