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경제부 "연간 400억달러 달성 예상"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플랜트수출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3.4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분기당 최대인 160억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대인 전년 동기의 151억달러 보다 6.2% 증가한 금액이다.
기업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알제리 스키다 정유 플랜트를 26억달러에 수주했으며 대림산업,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한국 컨소시엄이 사우디 주베일 정유 플랜트를 24억달러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또 UAE IGD 프로젝트(현대중공업, 현대건설, GS건설, 39억달러), 사우디 라빅 중유화력발전(한국전력 25억달러) 등도 쾌거를 올렸다.
지역별로는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 6개국 모임인 걸프협력이사회 국가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대형 석유,가스,발전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한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19억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별 전체 수주의 74%를 중동이 차지해 플랜트 수주 주력 시장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가 58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UAE(39억달러), 쿠웨이트(14억달러), 이란(7억달러) 등의 순을 기록했다.
아프리카(26억7300만달러)와 아시아(10억6900만달러)도 산업인프라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높은 상승곡선을 나타나며 수주호조세로 전환됐다. 유럽(4300만달러)과 미주(3억8200만달러)는 지난해 3분기보다 90%이상 대폭 감소했는데 드릴쉽 등 해양 플랜트의 발주 지연에 따른 물량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도 산유국을 중심으로 대형 정유소,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석유,가스 플랜트 수주가 급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6억달러(점유율 60%)을 기록했다.
발전 플랜트 역시 50억달러(점유율 32%)을 수주해 주력진출 분야로서 향후 수주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3분기 53억달러를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발주지연 및 물량감소로 9억달러 수주(83%감소)에 그쳐 전체적인 수주감소의 주된 원인이 됐다.
플랜트 수주는 4.4분기에도 대형 프로젝트의 입찰이 계속 진행되면서 수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현재 카자흐스탄 25억달러, 사우디 쿠라야 복합화력 10억달러, UAE 정유프로젝트 80억달러 등이 줄줄이 수주를 대기 중이다.
지경부는 "4.4분기에 약 165억달러를 수주해 2009년 전체로는 전년대비 13% 감소한 400억달러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업계에서 대형 유망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수주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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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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