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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에 홍콩 백만장자 6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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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亞 부유층 전년대비 14% 감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시아 지역 백만장자들에게도 타격을 입혔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경기침체로 이 지역 백만장자의 비율이 전년대비 14%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기업 컨설팅전문업체 캡제미니와 메릴린치 웰스 매니지먼트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로 최소 백만 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자택 제외)을 보유한 아시아 지역의 부유층이 전년대비 14% 줄어든 2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총 자산은 22% 감소한 7조4000억 달러다.
이 중 중국의 부유층은 전년대비 12% 줄어든 36만4000명으로 이들의 자산은 21% 줄어든 1조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9.9% 줄어든 137만 명으로, 이들 자산을 합치면 3조2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년대비 17% 줄어든 수치다.

조사결과 1년 만에 부유층이 가장 많이 줄어든 국가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부유층 수가 전년대비 61%나 줄어든 3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날 캡제미니와 메릴린치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글로벌 경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개인고액자산가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2018년까지 이 지역의 백만장자의 수가 연간 8.8%, 전체 글로벌 백만장자의 수는 7.1%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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