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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주택시장 숨통..8월 모기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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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정책으로 재융자 신청은 전년대비 57% 줄어 들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국 8월 모기지 신청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8월 모기지 신청건수가 7월에 비해 5% 떨어졌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는 29% 증가한 5만2700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영국 모기지대출자협회(CML· Council of Mortgage Lenders)의 폴 샘터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주택구입 활동이 거의 빈사상태였지만 최근 다시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회복 과정에 계절적 부침이 있겠지만 현재로선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CML의 발표로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영국의 주택가격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경기회복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핼리팩스(Halifax)는 9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1.6% 상승했고, 3분기 집값은 전분기 대비 2.8%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낮은 은행금리로 재융자 수요는 감소했다. 8월 재융자는 7월 대비 22%, 전년대비 57% 줄어든 3만2000건을 기록했다. 샘터 이코노미스트는 "저금리 정책으로 재융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대출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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