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이라크 내 최대규모인 루마일라 유전 개발계약을 따낸 유럽 2위 석유업체 BP가 루마일라 유전에 최대 200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토니 헤이워드 BP 최고경영자(CEO)는 “루마일라 유전에서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이라크, 중국국영석유공사(CNPC)과 예비계약을 마친 후 100억~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계약을 마치면 계약 세부사항을 설명할 것”이라며 “이번 자본투자가 추후 큰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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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는 지난 6월 이라크의 석유산업 국유화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한 유전 개발 국제입찰에서 루마일라 유전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라크 내 원유 축척량을 늘리기 위해 루마일라 유전에서의 생산량을 향후 6년간 3배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BP와 CNPC는 루마일라 유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을 현재 95만 배럴에서 285만 배럴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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