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산연구소, 구기자·인삼사료 먹여 2011년 이후 상품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년 뒤면 ‘보약 먹은 우럭’이 밥상에 오를 전망이다.
‘보약 먹은 우럭’을 연구 중인 곳은 충남수산연구소. 이곳에선 사람 몸에 좋은 구기자와 인삼을 어린 우럭(조피볼락)에 먹여 일정기간 더 길러 상품화한다는 것.
3일 충남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우럭에게 구기자와 인삼사료를 먹인 결과 성장률 효과가 크고 면역력 도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기자 사료실험 결과 일반사료를 먹인 우럭보다 생리적 장애를 줄이면서 성장력도 훨씬 크다는 게 연구소 쪽 분석이다.
이에 따라 충남수산연구소는 구기자 사료에 인삼을 농도별로 적절히 넣어 새끼 우럭의 성장과 면역력 등을 꼼꼼히 평가한 뒤 2011년부터 양식장으로 보내 기능성 물고기를 길러낼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구기자와 인삼은 간장과 위장기능 향상은 물론 생체 내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며 항암효과가 있는 사포닌이 많아 이를 먹인 우럭이 본격 생산되면 어류양식의 새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기자는 충남 청양군, 인삼은 금산군 특산물로 이름 나 있어 충남수산연구소의 이 같은 실험이 성공하면 지역경제 발전에도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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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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