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남자의 계절인 완연한 가을이 된다. 그 쓸쓸한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남성 솔로 가수들이 전면에 나섰다.


우선 김태우의 '사랑비'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발라드로 컴백할 것이라는 예상을 모두 깨고 미디엄 템포곡을 선택한 그는 현재 음원차트 1위를 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 가요계를 휩쓸었던 일레트로닉 음악에 비해 훨씬 더 청량하고 시원하다는 평이다.

김태우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컴백 전 차트를 보니 음원 50위권 안에 기계음 없는 곡이 5곡 밖에 없더라"면서 "그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근본적으로 내가 가진 무기인 내 목소리를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들으면 행복해지는 곡을 찾았는데, 그 선택이 결국 잘 통한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짚었다.


'우리 헤어지자'로 컴백한 이승기는 김태우에게 살짝 밀리며 기대에 못미치고 있지만, 오랜만에 나온 발라드로 음악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와 테이의 '독설', 이현의 '30분전'도 그 뒤를 바짝 쫓으며 '남성 발라드 시대'를 이루고 있다.

추석 연휴가 지난 후에도 남성 가수들의 컴백은 계속된다. 첫 포문은 휘성이 연다. 휘성은 10월8일 6집 '보컬레이트(Vocalate)'를 발매하고 업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내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 활동에 나선 것. 소속사를 옮기고 본인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서 가요계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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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10월6일 MC몽은 5집 '휴매니멀 리패키지'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호러쇼'를 선보인다. 지난 여름 활동한 '인디언 보이'의 더블 타이틀곡 개념이다. 이 곡은 특히 강호동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힙합 비트에 기반을 둔 유쾌한 이 곡은 '무대에서 만큼은 그 누구에게나 강한 몬스터가 되고 싶다'는 내용으로 강호동을 '예능계의 몬스터'에 비유했다.


MC몽의 한 관계자는 "5집은 기획 단계부터 2개의 타이틀 곡으로 활동할 생각이었다. '호러쇼'는 후속곡이 아닌 또 다른 타이틀 곡으로 철저하게 숨겨왔고, 녹음도 오래 전에 끝낸 상태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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