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 최근 '사랑비'로 컴백한 가수 김태우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연예인을 조금 더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이번 음반 발매로 진행한 인터뷰 때 생긴 에피소드를 예로 들며 "연예인을 '딴따라'라고 무시하는" 것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사실 다들 연예인들이 만든 영화, 노래 등을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를 풀지 않나. 그런데 그 연예인이 조금만 뭘 잘못하면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이다. 재범이의 일도, 강인의 일도, 너무나 안타깝다. 좋은 일을 다룬 기사는 하루도 채 못가는데 안 좋은 기사는 일주일을 넘게 가는 게 이상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잣대로 한 연예인을 좌지우지하는데, 비평과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안된다"면서 "재범이가 왜 미국에 가야했을까. 왜 사람들은 군중심리로 막 씹어댔을까, 불만이다"고 말했다. 또 "자극적으로만 기사를 쓰는 일부 기자들도 문제"라면서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라 기술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