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금융 위기로 미국 은행들의 파산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실은행의 뒤치다꺼리 신세로 전락한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기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견디다 못한 FDIC는 미 재무부에 손을 벌릴 태세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FDIC가 재무부의 자금 지원 요청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기금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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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셰일라 베어 총재는 미 조지타운대학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은행 수수료 부과와 채권 발행 등은 물론 재무부에 대한 자금 지원 요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0일 현재 FDIC의 기금은 104억 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분의 1수준으로 1993년 저축대부조합(S&L)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이다. FDIC는 향후 1년 내로 320억 달러의 자금이 더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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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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