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미국의 어도비 시스템스가 웹트래픽 분석회사인 옴니처(Omniture)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옴니처를 현금 18억달러(주당 21.50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5일 종가에 24%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보스턴 소재 재니 몽고메리 스코트의 사사 조로빅 애널리스트는 “제안가가 높은 것 같다”면서 “이는 과대평가된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어도비는 올해 상반기 광고비 지출을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일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어도비는 막강한 온라인 광고력을 지닌 옴니처의 소프트웨어가 자사의 광고·디자인 고객들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니처는 웹사이트에서 만들어진 정보들을 캡처·분석하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제작 업체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합병은 다음 회계연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한편, 어도비로 편입되는 옴니처의 조시 제임스 CEO가 이 부문의 수석 부사장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 4분기(9~11월) 안에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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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어도비는 지난 3분기(6~8월) 부진한 실적발표와 함께 4분기 실적전망을 동시에 발표했다. 어도비는 4분기 매출은 6억9000만~7억4000만달러로 예상했으며,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33~39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순익은 37센트, 매출은 7억236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어도비의 주가는 전일 대비 43센트 오른 35.62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어도비 주가는 67%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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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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