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발행 통해 자금조달 허용

중국의 금융리스회사와 자동차 할부금융회사가 금융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금융회사의 더욱 활발한 영업이 가능해져 중소기업 지원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중국 금융권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은행감독위원회는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해당 금융회사들에게 전달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의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해 금융리스사들은 5억위안(7320만달러), 자동차할부금융사들은 8억위안의 자본금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채권 발행 이후에도 자기자본비율이 8%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채권 발행은 ▲직전 3영업연도 연속 흑자 ▲업계 평균 이상의 순익 ▲안정적인 영업전망 등을 갖춘 기업에 한한다.

기존 은행권 대출에서 소외돼온 중소기업들은 금융리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불만이 많았고 자동차 할부금융 등을 실시하는 자동차할부금융사도 예금 기능이 없어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영업실적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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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들 소매금융회사들은 모회사의 지원을 받거나 은행 대출로 자금 조달을 해왔지만 보다 손쉬운 자금조달방법인 회사채 발행이 절실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국의 12개 금융리스사들의 자산은 7월말 현재 1081억위안(약 158억3000만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10개의 자동차할부금융사 총자산도 378억위안에 불과하다.

금융회사를 추가로 설립해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정부의 방침도 굳건하다.
중국 은감위는 지난 5월과 8월 "베이징ㆍ상하이ㆍ톈진(天津)ㆍ청두(成都) 등 4대 도시에 소비자금융회사를 시범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또 금융리스산업을 키우기 위해 2년내 10개의 금융리스회사를 더 세우기로 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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