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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3D 디카로 국내 점유율 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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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이 '3D'입체영상으로 촬영이 가능하고, 프린팅 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후지필름은 이를 통해 국내 콤팩트카메라 시장 170만대 가운데 점유율 1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후지필름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특수안경 없이 입체 사진 촬영과 시연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리얼 3D W1'을 내놓았다.

이 리얼 3D W1에 적용된 기술은 누구나 간단히 3D 입체영상을 찍고 보고 프린트할 수 있도록 한 후지의 독자 이미지 처리기술로, 각각 2개의 센서와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해 전용 안경 없이도 입체감이 살아있는 사진을 보고 찍을 수 있다.

동영상과 기존의 2D 사진도 찍을 수 있다. 2개의 렌즈를 이용해 감도나 렌즈 초점, 색상 등을 다르게 해 전혀 다른 2장의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도 있다. 근접촬영시에도 입체감을 강조할 수 있다. 후지는 리얼 3D W1과 V1 2개 제품을 60∼70만원의 가격대로 9월 중순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3D 사진으로 인화할 경우 3D 출력시스템이 아직은 고가인 만큼 주문생산 방식으로 후지필름이 10월부터 직접 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4x6인치 규격의 경우 소비자가 신청해서 받아보는데 까지 15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장당 5000~6000원선이다. 이는 배송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5x7인치 규격의 경우 아직 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후지필름은 사람의 눈이 밝기에 따라 적응하는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촬영환경에 맞춰 센서가 작동하는 '수퍼 CCD EXR'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F70', 'S200' 등 하반기 신제품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퍼 CCD EXR은 밝은 곳에서는 고해상도, 어두운 곳에서는 고감도 저노이즈, 명암차가 큰 곳에서는 다이나믹레인지 모드로 자동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후지필름은 이 기술로 전자업계의 오스카상으로 통하는 '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에서 "디지털 이미징 혁신상', 유럽 최고 권위의 티파 어워드에서 '베스트 이미징 혁신상'을 거머 쥐었다.

이창균 한국후지필름 대표는 "후지필름의 3D 신기술과 수퍼 CCD EXR 기술은 인간의 눈을 닮고자 하는 후지필름의 기본 철학이 담겨있다"며 "3D 기술력과 수퍼 CCD EXR 기술력은 후지필름이 차세대 디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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