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을 다쳐 거의 앞을 볼 수 없었던 한 네팔 소년이 개안수술을 받았다.


충남대병원은 9년 전 철사에 한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은 15세 라메쉬(Ramesh Nyaubane)의 개안수술을 지난 14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최시환 안과 교수가 집도했다.

라메쉬 군은 삼영기계에서 일했던 외국인 노동자의 아들이다. 네팔 병원에서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그동안 거의 회복되지 않아 거의 앞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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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전해 들은 한금태 삼영기계 대표는 소속 교회와 협의해 수술비 일부와 체류비용을 부담하기로 하고 라메쉬군을 한국으로 초청해 재수술을 받도록 했다. 충남대병원도 직원성금 및 사회사업비 등을 통해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3시간이 넘는 수술을 마친 최시환 교수는 "최선의 노력을 했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으니 시력 회복의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수술이 잘못된 부분도 많고 처음 부상을 당하고 하루 이상 방치돼 있어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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