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 실업률 장기화로 프라임론 부실 심화 조짐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높은 실업률과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고우량 모기지론인 프라임론 대출자들 마저도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세가지 종류의 모기지론 규모는 1조6200억달러 규모로, 이들 대부분은 은행상품이나 증권형태로 거래되고 있어 패니메이나 프레디맥처럼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자산으로 분류되어 있다.
S&P 신용 리스크 전략팀 마이클 톰슨은 “실업률 상승이 장기간 지속하면 프라임 모기지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자산들도 부실에 노출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가시화되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부동산 시장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P는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한 모기지론 부실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6월말 기준 미국의 실업률은 9.5%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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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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