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출연 중인 엄태웅이 덕만(이요원 분)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로 안방극장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속 깊은 내면을 두루 갖춘 김유신 역의 엄태웅은 지난 3~4일 방송분에서 덕만에게 연모의 정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많은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덕만 역시 유신랑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내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은 점차 무르 익어가고 있다. 덕만은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 유신랑에게 "나 살리려다 우리 엄마처럼 죽을까봐 그럽니다. 그런 일이 생기면 제 자신을 백번 죽여도 모자를 만큼 제 자신을 미워하게 될 겁니다"라며 괴질이 도는 양지골에서 떠나라고 했다.
하지만 "쓸데 없는 소리 마라"는 유신랑의 대답은 무심한 듯했지만 사려 깊고 따뜻하다. "떠나십쇼! 유신랑은 택할 수 있습니다"라는 덕만의 말에 유신랑은 단호하고 믿음 있는 어조로 "널 택했다"고 버럭 소리를 질러 다시 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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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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