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를 필두로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됐다. 뉴욕 증시의 상승 기조가 꺾인 가운데 알코아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은 증시 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알코아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손실폭이 작아 일단 '무난한 출발'이라는 평가다
알코아는 8일(현지시간) 2분기 4억5400만달러(주당 47센트)의 손실을 기록,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 급감한 42억4000달러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26센트로 나타났다. 알코아가 밝힌 손실은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38센트보다 양호한 것이다. 알코아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자 생산량 삭감과 인원 감축을 통해 손실을 줄였다고 밝혔다.
알코아의 클라우스 클라인펠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알루미늄 수입국인 중국이 하반기에 다시 수요를 늘일 것”이라 전망하며 “경기불황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알코아는 비용 절감 등의 노력으로 위기를 타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중국은 상반기에만 70만 미터톤의 알루미늄을 수입했다.
한편 알코아의 손실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하회한데 따라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7% 급등했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알코아는 0.53%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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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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