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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로 민원 신청하면 이메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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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e-팩스 수신서비스 시행 좋은 반응 얻어 ...더구나 무료

6개월 된 아이를 둔 김은미(32·신설동)씨는 몇 달 전 어디서나 민원을 신청하고 팩스를 받을 곳이 없어 애를 먹었다.

이런 김씨에게 컴퓨터로 팩스를 받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e-팩스 수신서비스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e-팩스 수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e-팩스는 팩스를 이메일로 받고 팩스 수신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팩스기기가 없어도 장소에 구애 없이 어디서든 팩스 수신을 SMS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기에 외부활동이 많은 사업자나 팩스기기를 보유하기 부담스러운 가정에서는 인기 만점이다.

e-팩스 수신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개인별로 팩스번호를 부여받고 그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팩스가 들어오면 SMS로 이용자에게 알려주고 이용자는 이메일로 팩스를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외국에서도 팩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e-팩스 수신서비스는 직원이 사용하는 e-팩스시스템을 활용해 별도 구축 비용 없이 구민들도 유용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동대문구에서 창의제안으로 채택된 서비스다.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e-팩스 수신서비스를 직원용으로 도입해 이용하고 있지만 구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동대문구가 처음이다.

지난 4월 KT는 ‘애니팩스’를 출시해 팩스를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동대문구에서 먼저 시행하고 있는 ‘e-팩스 수신서비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애니팩스의 이용요금은 회원 가입자일 경우 최초 한 장은 100원, 추가는 장당 80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동대문구는 구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직원용 e-팩스시스템 시연회에서도 다른 자치단체에서 참석해 e-팩스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경남도청을 비롯 성동구, 경기도 광주시 등 14개 행정기관과 소프트웨어기업인 다우기술에서도 서비스 내용을 벤치마킹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e-팩스 수신서비스는 현재 50여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구는 다음달 10일까지 e-팩스 이용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기본 3개월로 사용 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연장이 가능,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신청은 구청에 방문하지 않고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에 들어와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e-팩스 서비스는 직원 뿐 아니라 구민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로 주민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어 사업 추진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구민의 수요를 반영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 구민들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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