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6일 오후 7시30분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서 금요음악회 열어

여성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제 14회 여성주간을 맞아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1시간 30분동안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지역내 여성과 일반주민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월 금요음악회'를 연다.

이 날 음악회는 중랑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정월태) 53인조와 함께 가장 여성적 악기인 플루트 연주를 비롯 아름다운 여인과 혼(Horn),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여인 린다 등 다섯 부문의 여성를 주제로 한 연주 및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첫장은 가장 여성적인 악기인 플루트 연주로 시작된다.

음색 뿐 아니라 악기를 가로로 들고 연주하는 자세 또한 여성 연주자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는 플루트로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을 송곡여자고등학교 재학생인 박소연 학생이 들려준다.

◆아름다운 여인과 혼(Horn)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 슈망의 아내였던 아름다운 여인 클라라를 사모한 브람스가 클라라에 대한 사랑의 고백을 혼(Horn)의 멜로디에 담아 교향곡을 작곡했 이 음색을 사랑했던 작곡가 스트라우스가 혼(Horn)협주곡을 작곡했다.

이 곡은 송곡고등학교 재학생인 이우석 학생이 중랑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관현악 연주와 함께 부드럽게 속삭이다 황홀하게 부르짖는 혼(Horn)연주를 들려준다.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여인 린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샤무니의 린다'는 가난한 소작농 딸 린다와 귀족의 아들 카를로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중 1막에 나오는 '당신은 내 마음의 빛'이라는 여성적인 아리아를 소프라노 유지영이 부른다.

◆독을 품은 여인 오다벨라

베르디의 오페라 ‘아틸라'는 남성 저음이 빛나는 로마 사극의 장엄한 오페라로 훈족의 왕 아틸라가 로마 침공을 목전에 두고 꾼 꿈을 노비에게 얘기할 때 불러주는 '로마의 목전에서'라는 곡을 베이스 바리톤 이재준이 불러준다.

결국 훈족의 왕 아틸라는 로마를 침공하다 원수를 죽여 아버지의 복수와 조국을 구할 기회를 노리던 이탈리아 영주의 딸 오다벨라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그의 여성

끝으로 중랑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여성들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해설해주고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신경증적 성향을 가지고 있던 엄마와 그런 성장과정에서 그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었던 그가 사랑했던 프랑스인 여자 가정교사 그리고 그의 부인이었던 안토니나와의 갈등으로 인한 결혼 파탄과 자살기도 그리고 뒤에서 그를 후원해주었던 부유한 미망인 폰 메크부인 등 그의 음악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었던 4명의 여인들에 대한 해설을 통해 음악을 듣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공연, 좌석예약은 중랑구청
문화관광홈페이지(http://culture.jungnang.seoul.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중랑구청 문화체육과 전화(☎02-490-3411)로 20일부터 좌석 매진시까지 예약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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