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하락한 달러가치 반영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하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금희, 김주영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현재주가에 긍정적 요인들이 대부분 반영됐다"며 "주가가 한 단계 더 상승하려면 시장점유율 성장이 이익 성장에 기여하면서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나 현대차 이익은 반등 전까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환율하락을 반영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전망을 각각 14.7%, 1.4% 하향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오는 9월께 쏘나타의 새 모델 출시로 '레임덕 효과'(판매량이 많은 모델이 교체될 때 기존 모델의 재고정리를 위한 상당한 할인혜택 제공으로 이익이 악화되는 현상)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1800억원의 판매보증충당금 환입을 반영해 약 5450억원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이 올해의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한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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