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 3포인트 급락 4일만에 반락 '외국인 순매도 지속'
4일 연속 상승이 기대되던 선물시장에 북한이 찬물을 끼얹었다. 뉴욕 증시 급등 호재로 갭상승 출발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소식으로 장 막판 1시간동안 3포인트 가량 급락했고 결국 4거래일 만에 하락마감됐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현물시장에서 13일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선물시장 외국인은 매도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을 지속하고 있어 북한 관련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했다.
2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5포인트(-0.19%) 하락한 18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2.90포인트 오른 183.25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대비 갭상승 출발한 것.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
이후 지수선물은 182선에서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면서 시가 회복을 노렸지만 장 막판 북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급락로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 직전 180선을 무너뜨리며 오후 3시에는 179.65까지 밀리기도 했다. 고점은 개장 직후 기록한 183.40이었다.
외국인은 4953계약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부터 매도로 방향을 잡은 외국인은 북한 변수가 부각된후에만 3000계약 가량의 매도 물량을 집중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1228계약, 기관은 3746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49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3일 연속 매도 우위가 이뤄졌다. 차익에서 2259억원, 비차익에서 22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1만6259계약을 달성해 전날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202계약 소폭 증가에 그쳤다.
베이시스는 추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35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종가 베이시스는 -0.47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0.32%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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