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상승마감했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21bp 급등한 연 3.67%로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기록한 3.72%에 다시 바싹 다가선 셈이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보다 19bp 상승해 연 4.53%로 장을 마쳤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보다 3bp 오른 0.95%를 나타냈다. 장중한때 1.00%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8일 장중고점인 1.0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는 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42.8을 기록해 전달 40.1보다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기존 예상치 42.3을 웃돌면서 제조업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데 무게를 실었다.
중국 물류구매협회도 지난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1(계절 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53.5 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기준점인 50을 3개월 연속 상회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7개월만에 68달러를 넘어선 것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이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221.11포인트(2.6%) 오른 8721.44를, 나스닥 지수가 지난주말보다 54.35포인트(3.06%) 오른 1828.68을, S&P500지수가 전장비 23.73포인트(2.58%) 오른 942.87을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침체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안전자산인 국채선호현상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