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에티살라트'의 모하메드 옴란 회장 면담



'와이브로 전도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21일 밤 상륙했다.

최 위원장이 UAE를 찾은 것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최대 통신사업자 에티살라트(etisalat)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와이브로(WiBro, 무선광대역인터넷)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복안 때문.

22일 최 위원장은 두바이에서 에티살라트의 모하메드 옴란 회장을 만나 "에티살라트가 추진하는 와이브로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옴란 회장도 "중동·아프리카 와이브로 사업에서 한국기업들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요르단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개통시켜 중동·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최 위원장의 연일 계속되는 큰 폭의 발걸음이다.

방송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중동 출장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일정으로 옴란 회장과의 면담에 할애한 것은 MENA지역에서 에티살라트가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을 염두에 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에티살라트는 UAE 정부가 60%의 지분을 가진 UAE 제1의 통신사업자로서 MENA 지역 18개국에서 8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통신기업이다.

특히 에티살라트는 금년말 UAE 정부로부터 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미국 그리고 요르단에 이어 UAE에서도 에티살라트을 통해 와이브로 사업 진출이 실현된다면 최 위원장의 '와이브로 로드'는 그야말로 우리 통신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탄탄대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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