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약정 급감..5일이평선에서 지지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뉴욕 증시가 하락반전하면서 빌미를 제공했고 낙폭은 더 컸다. 전날 현선물 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은 매수 규모를 크게 줄였다. 6월1일부터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은 큰폭으로 감소해 전날 새로 설정됐던 포지션이 상당량 청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주체들이 차익실현에 주력하면서 관망하는 태도를 나타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5일 이평선 위에서의 조정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경계감은 높아졌다.
2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70포인트(-0.93%) 하락한 182.0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오전에 순매도를 진행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1시를 넘기면서 지수선물의 반등이 시도됐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선물은 조금씩 낙폭을 확대해나갔고 오후 2시21분 180.85의 저점을 확인한 뒤 낙폭 일부를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저점은 5일 이평선과 거의 일치했다. 장중 고점은 오전 9시22분에 기록한 183.35였다.
외국인은 388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내내 매도 우위 포지션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은 852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217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특히 차익거래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매수차익잔고가 바닥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차익거래는 141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44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프로그램은 96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2480계약 줄어든 10만4914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9만7383계약을 달성해 전일 대비 5만계약 가량 증가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주저앉기도 했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장중 베이시스는 대략 -0.2~0.5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종가 베이시스는 0.23이었다. 괴리율은 -0.02%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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