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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CEO' 이번엔 발레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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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CEO'로 잘 알려진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이번에는 발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 사장은 오는 22일~23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리는 조기숙 뉴발레 '백조의 호수 연락 시리즈-사랑에 취하다'에서 마왕 역을 맡아 멋진 아리아를 선사하기 위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성악이 취미인 서 사장은 그동안 꾸준한 공연 활동을 해오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서 사장과 성악과의 인연은 미국에서 근무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 사장은 지난 1995년 씨그램 뉴욕본사 아시아·남미 담당 재무본부장을 시작으로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대표이사 상무를 역임하며 7년 가량 미국에서 생활했다.

그때 한 모임에서 서 사장의 노래를 들은 지인들이 적극 추천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게 첫 인연이다.

이제 서 사장에게 노래는 단순한 취미 생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CEO가 조직 구성원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우체부가 돼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말하는 서 사장은 노래로 직원들은 물론 이웃 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현대오일뱅크CEO로 선임되면서 한국에 돌아온 서 사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데뮤즈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연말 공연에 참가한다. 지난해 12월에도 서 사장은 음악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또 2005년부터 매년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가족사랑 가을음악회에서는 찬조출연을 해 직원들에게 가을밤 아리아를 선사했다.

서 사장의 노래를 들어본 이들은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가창력은 피아니스트 장세용, 소프라노 류진교 교수와 호흡을 맞춰도 손색없을 정도라고 극찬한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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