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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로 유학가요~! 글로벌 캠퍼스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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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조 7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초의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 조성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와 인천시는 20일 오후 인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서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이하 SGUC)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윤호 지경부 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홍일표 의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뉴욕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미주리대 등 7개 외국대학의 부총장 등 석학들이 대거 방한해 자리를 함께 했다.

SGUC는 지경부와 인천시가 국내 최초 외국대학의 공동캠퍼스를 조성,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지식기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동북아 교육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GUC에는 델라웨어대, 남가주대, 조지메이스대, 미주리대 등 6개의 미국대학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뉴욕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SGUC가 완공되는 2012년께는 총 10여개 대학, 1만2000명 규모가 입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 대학은 우수 전공분야 개설을 계획중이며, 학생선발과 커리큘럼 운영에도 본교와 같은 기준(본교학위 수여)을 적용, 캠퍼스 이동 수학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공학(미국 29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생명공학(미국 3위) 등을 개설한다.

정부와 인천시는 총 1조700억원이 투입되는 SGUC 활성화를 위해 초기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외국대학 유치 범위도 유럽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내 최초 외국대학을 유치해 동북아 교육허브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해외유학 인력 흡수, 중국·일본 등 아시아 우수인력 유치를 통해 만성적 교육서비스 적자 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유학, 연수지급비용은 44억2300만달러에 달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SGUC가 더많은 외국교육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 교두보가 되고, 국내 교육서비스 산업발전과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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