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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고유 음식과 전통 공연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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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4일 제2회 성북 다문화 음식축제 연다

세계인의 날인 5월 20일과 세계인 주간(5월 20∼26)을 기념해 인종과 종교, 문화, 국가를 초월해 세계인이 우정으로 한 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성북구에서 펼쳐진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성북동길에서 세계 각국의 고유문화를 상호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아래 ‘제2회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세계 20여 나라의 외국인 공동체 커뮤니티가 참여해 월드 푸드코트에서 자신들만의 전통 음식을 전시 판매하고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중국과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 중남미 페루와 과테말라, 유럽 영국과 그리스, 노르웨이, 중동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아프리카 알제리 등 20여개 국가가 참여한다.

음식 가격은 1000∼2000원으로 저렴하며, 축제를 위해 제작된 별도의 코인을 개당 1000원에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판매 이익금은 성북구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와 각 국가별 공동체 모임에 기탁된다.

다문화 음식축제 행사장도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농협 성북동 지소에 이르는 성북동길 220m 구간에 걸쳐 한쪽 편 3차선에 넓게 마련된다.

접근성도 한성대입구역 5번이나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입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내외빈과 각국 커뮤니티 공동체 대표, 관람객이 함께 높이 1.2m 지름 2.5m의 얼음그릇에 세계 각국의 과일을 담아 화채를 만들고 시식하는 ‘온누리 화채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무대에서는 또 페루, 폴란드, 노르웨이, 터키, 인도, 콩고 등 10여 개 나라의 전통 민속공연이 잇달아 펼쳐진다.

전통줄타기와 널뛰기, 강녕탈춤 공연도 마련되는데 공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7개 국가 와인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Wine In Seongbuk' 행사도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 궁중음식 체험전에서는 수라, 신선로, 너비아니, 궁중닭찜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 철판요리쇼와 타래매직쇼 등 음식과 관련된 볼거리도 마련되며, 세계 각국의 특이한 소품, 옷, 장신구들을 전시 판매하는 다문화 벼룩시장 ‘월드 마켓’도 운영된다.

김석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인 주간을 맞아 성북구에 살고 있는 외국인과 주민들이 하나 되는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민속공연을 접하면서 인종, 민족, 국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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