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어트루데 툼펠-구게렐 유럽 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ECB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했다"고 말했다고 1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구게렐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상황에서 ECB가 금리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ECB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ECB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1999년 유럽연합(EU) 출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1%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0월 초 부터 총 3.25%포인트를 낮춘 것이다.

악셀 베버 정책 이사는 금리의 추가 인하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데 반해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는 "현재 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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