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운영...저렴한 가격 앞세워 현지화 '성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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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할인매장을 표방하는 코스트코의 '회원제 운영' 방식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트코는 국내 다른 마트와는 달리 연회비 3만5000원을 내야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회원권을 발급하고 있다.
까르푸와 월마트가 국내 현지화에 실패해 사업을 철수한 것과는 달리 자신만의 운영방식을 통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없는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16일 영등포 구청 부근 코스트코 양평점. 오후가 되자 고객이 몰리면서 1층에서 지하 식품매장으로 내려가기 위해 수십명이 길게 줄을 섰다.
회사원 장모 씨(37)는 "물건이 저렴해서 자주 찾는데 늘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편"이라며 "좋은 제품이 많아서 사람이 몰려도 참고 다닌다"고 말했다.
코스트코는 1994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양평, 양재, 일산 등 6개 매장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밝은 조명으로 꾸민 국내 대형마트와는 다르게 회색빛 창고에서 박스채로 물건을 판매하는 창고형 매장은 인테리어 비용과 포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코스트코는 인근 대형마트에서 2만원대인 크리넥스 티슈(35mX30)가 1만9990원, 100g에 2100원대 판매되고 있고, 돼지고기 삼겹살은 1849원이다. 또 정상가격 25만원대인 아이팟 나노(8GB)는 23만4000원으로 1만원 이상 저렴하다.
아울러 코스트코는 미국 등 해외 식품 및 공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대형마트 제품은 물론 나이키, 아디다스를 비롯 불가리, 엘리자베스 아덴 등 해외 화장품과 몽블랑 만년필, 티쏘(TISSOT) 시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제품 등 국내 백화점에서 찾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가정주부 고모씨(34)는 "국내 대형마트처럼 인테리어가 깔끔하지 않아도 물건이 저렴하고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품이 많아 좋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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