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유증청약실패 외인자금 유입가능성..1200원대 후반서 제한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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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한 주를 열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6일 1277.0원 이후 2주만에 1270원대로 올라섰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9원 오른 126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 뉴욕증시 하락과 역외 환율 상승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다. 이날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1분 가까이 1264원 매수호가와 1270원 매도호가 사이에서 신경전이 팽팽했다.
장초반 개장가 1266.0원을 저점으로 환율은 1274.0원까지 상승하는 등 다소 조심스러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주초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에 실패한 외국인 달러 환전 수요가 환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 유증 관련 자금은 대체로 스왑시장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었지만 현물 시장 유입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변수가 나오지 않자 코스피지수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환율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증시를 비롯해 국내 증시 방향 등 모든 요소를 참고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주식시장 방향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하이닉스 물량 상당부분은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1280원선을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주말 NDF환율이 1270원대로 올라있는상태로 시작해 역외 매수가 유입되면서 NDF기준으로 봤을 때 4~5원 정도 오르고 있다"며 "월말을 앞두고 네고물량의 대기매물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돌아설 경우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는 상태라며 1290원선까지 범위를 열어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15.02포인트 내린 1376.71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증시에서 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만기를 하루 앞둔 5월만기 달러선물은 15.70원 오른 1273.4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이 3332계약, 기관이 2620계약 순매수를, 은행이 1241계약, 개인이 1222계약씩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4.85엔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0.5원으로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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