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재그 미국 백악관 예산국장이 17일(현지시간) "미 경제의 자유낙하(free-fall)이 거의 끝났다는 신호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이날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한 오재그 국장은 "나무 틈새 사이로 햇빛이 비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아직 숲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재그 국장은 또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하면 재정 적자 역시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며 적자 부담에 대한 우려를 누그려 뜨렸다. 백악관은 지난 주 미국의 2009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890억 달러 늘어난 1조 84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 총생산(GDP)의 12.9%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오재그 국장은 "경기가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에 재정적자 전망을 수정하진 않겠지만 향후 수개월 내 다른 전망을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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