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편입 좌초설·경계매물 출회, ‘오르락내리락’
국채선물이 하락마감했다.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대기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13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하락한 110.80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의 출발은 좋았다. 개장가는 4틱 상승한 110.90. 전일 금통위 분위기를 이어가며 110.97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장중에 WGBI편입 좌초설이 나오면서 110.70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중 최저가는 110.72.
이후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해명과 국고채 3년 4%대 부근 이라는 저가매수심리로 낙폭을 만회하면서 보합주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결제량은 16만8232계약을 기록해 전일 16만8480계약대비 소폭 축소됐다. 반면 거래량은 8만8378계약을 나타내 전일 8만7567계약보다 다소 증가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919계약을 순매도했다. 연 5거래일째 순매도세다. 다만 순매도세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7일 1만4060계약, 8일 6047계약, 11일 5506계약, 12일 3376계약 순매도를 보인바 있다. 같은기간 총 3만1908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인의 포지션 정리가 끝물이라는 판단이다. 올들어 오늘까지 외국인의 총 순매수 규모는 1122계약에 불과하다.
은행 또한 42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1175계약과 1032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이 596계약을, 연기금도 450계약을 순매수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금통위 여파로 긴축부담을 덜은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한때 WGBI편입 좌초기사가 나오면서 110.70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며 “재정부의 해명과 국고 3년 4%대에서의 매수심리로 낙폭을 만회하고 보합주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장초반 전일에 이어 강세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장중반이후 하락세로 반전됐다”며 “특히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국채선물로 대기매물이 대거 출회됐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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