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빌리티스왑으로 CRS 페이 영향

스왑시장이 국민은행의 커버드본드 발행영향을 톡톡히 받고 있다. 특히 하루 일거래량이 2~3억불에 불과한 CRS시장에 영향이 크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 10억달러에 달하는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원화론을 기본으로 한 매칭이어서 라이빌리티스왑이다. 즉 달러부채를 원화부채로 바꾸는 구조인 셈. 이에 따른 교환수요가 스왑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2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5년물 이상 장기물에서 전일비 10bp를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IRS 1년물은 전일대비 5bp 하락한 2.83%를 기록했다. 반면 5년물과 10년물은 전장대비 나란해 12bp 내린 3.65%와 3.88%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IRS커브가 2~3bp가량 플래트닝을 연출했다.

CRS는 1년물을 제외하고 전구간에서 전장대비 20bp 넘게 상승했다. CRS 1년물은 전일대비 55bp 상승한 1.00%로 마감했다. 반면 5년물은 전일비 20bp 오른 2.45%를 기록했다. 특히 CRS 5년물의 경우 장중 전일대비 35bp가 올라 2.60%까지 거래되는 등 비디쉬한 장을 연출했다. 장막판에 반발성 오파가 출회되면서 급등세를 멈췄다.

스왑베이시스는 -183bp를 기록해 전일 -243bp에서 큰 폭으로 축소됐다. 스왑베이시스가 100bp 내외로 축소된 것은 지난 3월16일 기록한 -199bp 이래 근 2개월만이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 커브가 플래트닝을 연출했지만 선물보다는 강하지 못했다”며 “CRS는 국내은행과 외국계은행간 커버드본드 비드수요로 여전히 비디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채스왑이 나올 경우 보통 양이 많고 일부 기관에 집중되기 때문에 시장 영향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라이빌리트스왑은 달러로 발행하고 이를 들여올때 원화로 바꾸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CRS 페이 수요가 생김에 따라 스왑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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