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발목 日닛케이 장중 하락반전
11일 아시아 증시는 국가별로 차별화 장세를 보이면서도 상승세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장중 하락반전했지만 중국 증시는 1% 이상 상승하며 연고점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8일 연속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95포인트(-0.65%) 하락한 9371.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장중 하락반전해 전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13%) 빠진 894.1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즈호 파이낸셜(5.69%)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4.73%)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1.72%) 등 대형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로 금융주 불확실성이 제거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도요타 자동차(-5.03%) 닛산 자동차(-4.37%) 혼다(-3.05%) 등 자동차 빅3는 일제 하락해 도요타 자동차의 2개 회계연도 연속 손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1% 상승하며 2650선을 넘어서고 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은행주가 강세다. 민생은행은 7%대, 상하이 푸둥 발전은행과 교통은행은 6%대 급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는 각각 3개월,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1.5%,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디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반전, 상승폭을 1%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1.3%, H지수는 0.6% 상승 중이다. 항셍지수도 8일 연속 오름세다. HSBC 홀딩스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궈타이 항공도 5%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0.6% 오르며 8거래일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9%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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